2025년 03월 01일
1회차때 게일 처음봤을때, 첫인상이 괜찮아서 호감이었다. 1회차때야 내가 너무 주변 안 둘러보고 다녀서 게일, 섀도하트 둘 데리고 다니는데다가 섀도하트는 초반에 까칠해서 게일이 호감이었던거지... 지금은 일행 중에 제일 비호감이다. 처음에 미스트랑 타령만 계속 해대는 것도 그냥 1막에서는 전 여친 못 잊었구나 했고, 2막에서 플레이어랑 연애하고 나서도 미스트라 타령을 해대더니, 3막에서는 전여친 만나러 가야 된다고 하더니, 엔딩에서는 가지말고 나랑 있어 선택했더니 화내면서 가버리는거 보고 ㅋㅋㅋ 진짜 ㅋㅋㅋ
그래서 2-3회차에는 안 데리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데리고 왔는데, 호감도 올린적도 없는데 올라갔다.
다른 동료들 호감도 떨어질거 각오하고 아스타리온 위주로 호감도를 올리다 보니, 섀도하트 호감도는 잘 안 오르고 카를라크 호감도는 자꾸 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갑자기 게일이 마법 알려준다고 하더니 호감도가 계속 오른다. 뭐지...? 게일 착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딱히 그렇지도 않은것같다. 하긴 '야망' 때문에 그 지경이 되었으니... 의외로 무조건 착한 행동을 추구하지는 않는것같다.
왕관 포기하고 같이 있어달라고 하니까 화내면서 가버리는거 보면 성격 좀 안 좋은것 같기도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다크어지가 고타쉬 만나러 갔더니 다크어지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흑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 이야기를 같이 들은 동료들 반응.
카를라크는
고타쉬 때문에 10년동안 그 개고생을 했으니 당연히 배신감을 느끼고,
자헤이라는
직접 바알스폰을 겪은 당사자라서 그런지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섀도하트는
그래도 지금의 너는 다른 사람이니까 충동에 저항하라고 응원해주고,
윌은
너 전에 있었던 바알스폰들도 극복해냈으니 너도 할 수 있다고 잔소리해주고,
심지어 레이젤도
굴복하지 말고 거부하라는 등 레이젤 답지 않은 응원의 말을 해준다.
아스타리온은
얜 이 일로 피해는커녕 노예해방이라 감사 인사를 하고,
어찌보면 다크어지랑 아스타리온은 천생연분이다. 둘 다 과거가...
게일놈은
흠... 유난히 다른 동료들과 반응이 비교가 되네? 게일놈아...?
내가 차라리 왕관을 라파엘한테 주는 한이 있어도 너는 안 준다 게일놈아^^
+ 잠시뒤...
ㅋㅋㅋㅋㅋㅋㅋ재썹써하고 게일놈 야영지에 두고 왔더니 납치됨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아스타리온 반응 ㅋㅋㅋ 맞아! 진짜 사람 속을 엄청나게 긁을 때가 있단 말이지?
RPG GAMES/BALDUR'S 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