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칼리스토랑 빅토리아 준다고 해서 험블번들을 구매했는데 막상 칼리스토는 상점페이지 보니까 개징그러워서 괜히 샀나 싶고 빅토리아는 잠깐 해봤는데 별로고 의외로 휴먼카인드를 재미있게 했다.
7-8시간밖에 못 즐기기는 했는데 그래도 이틀간은 재미있게 했다.
원래 문명이 유명하길래 문명도 사서 해봤는데 너무 복잡하고 자꾸 나라가 망해서 결국 끝까지 못했었는데 휴먼카인드는 문명보다 난이도가 낮아서 가볍게 즐길 수 있었다.
7시간만에 무난하게 이겼다.
명성이랑 식량통계는 평범한데,
ㅋㅋㅋㅋㅋㅋㅋ 군사 통계가 ㅋㅋㅋ 이상하다? 다른 나라가 국경에서 알짱대서 침략당하지 않으려고 군사를 열심히 기르긴했는데 이렇게 많았나? 주변나라에서 땅 밟으면 바로 갈 수 있게 여기저기 많이 배치해 두기는 했는데...아 이래서 아무도 내 나라에 침략을 안 한거였나? 어쩐지 정찰만하고 쳐들어오지는 않더라 ㅋㅋㅋ
예전에 유머 게시글에서 문명하는 한국인들은 군대를 국경에 배치하다가 전쟁선포 당하고 외교 망친다고 했는데 내가 딱 그랬었다. 생각보니까 문명 난이도 낮춰놓고해도 맨날 침략당하고 외교로 싸우고 망했었는데 이것 때문이었구나 싶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그럼 군대를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침략 당하지 않게 군대는 길러야 하잖아? 하면서 쭉 읽으니까 군대는 수도에 두는거라고... 아... 그런거구나... 난 당연히 군사는 국경에 있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돈 생기면 바로 군대 만들어서 국경에 뒀찌...휴먼카인드에서도 그랬네 ㅋㅋㅋ 다들 그냥 내 나라가 개쌔니까 입다물고 있었던거지 불만이 많았겠구나 ㅋㅋㅋ
etc.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