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30일
이 게임은 베요네타 어린시절 이야기라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마침 할 게임도 없는데 할인하길래 샀다.
그러니까 이 아이가 크면 그렇게 변한다...는 거죠...?
시작하면 세레자의 부모님 이야기가 나온다. 세레자가 부모님을 구하고 싶어서 스승님 밑에서 열심히 수련하다가, 어느날 스승님이 들어가지 말라던 숲에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안 돼, 어른 있을때 잠깐 들어가서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보여줘야 한다니까?
숲에서 죽게 생겼을때 항상 실패하던 악마 소환에 성공해서 체셔와 만나게 된다.
악마는 억지로 불려나온게 빡쳐서 세레자를 죽이려고 하지만
응 안돼 이미 계약했어 ㅋ
그래서 결국 마계로 돌아가기 위해 세레자를 돕기 시작하는 악마.
그냥 죽게 냅두면 너 계약파기로 돌아갈 수 있는거 아냐...?
체셔와 세레자를 각자 조종하다가 체셔가 체력이 떨어지면 세레자가 다시 인형을 들고와서 꼬옥-안아서 체력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체셔가 의외로 처음에 난리친것 치고는말도 잘 듣고 세레자 지켜주는게 귀엽다. 처음에 공격적이었던건 그냥 야생의(?) 악마여서 그랬던 느낌 ㅋㅋ
둘이 같이 전투하고 중간중간 동화같은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다. 베요네타 원래 시리즈가 청불인데 오리진은 아이들 타겟으로 만들었는지 스토리도 게임자체도 동화같다.
생각보다 꽤나 재미있어서 독모드로 하려고 했는데, 스위치가 자꾸 발열이 심하다고 강제종료 시켜버린다.
...? 독점 게임이던데...너님이 실행 못하면 누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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