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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제로 던] 2번째

RPG GAMES

2017년 04월 02일 22시 53분

 

※  약간 스포가 있습니다.

주인공을 위해서 자신은 사라지겠다는 로스트

얜 왜 나이를 안 먹었지...?

찌질이... 시합하는 장면에서 순간 나도 진심으로 열받음 ㅋㅋㅋ (어떻게 저렇게 찌질할 수가 있는가)

발리는 엄마랑 너무 똑같이 생김 ㅋㅋㅋ

처음에 "추방자는 우승자가 될 수 없다"해서 '아니 이 아줌...' / "그녀는 이제 용사이기 때문이지!" / '.....마란 말은 취소'

에일로이가 죽을 위기에 처하니까 어딘선가 갑자기 달려오는 아버지
세일러문에 턱시도 입은 누가 생각나는

안고 같이 떨어지는게 딸의 생존확률도 올려주고(흑랑이 생각나네) 본인도 잘하면 살아남는 거 아닌가싶은데...?
습격한 자들이 폭탄을 설치하고 가자 딸을 살아남으라면서 절벽에서 밀어버린다.

돌아다니다 보면 (영화에서 보통 주인공들이 탈출할 때 쓰는) 환풍구같은 것도 있다. ㅋㅋㅋ

문명 멸망 후 원시적으로 산다는 설정자체도 특이한데, 배경도 잘 표현했다. 

추방자라길래 부모가 뭔가 잘못을 저지른 줄 알았는데, 에일로이가 냉동상태로 있다가 1000년 후에 나타났다는 것 같다.
에일로이의 어머니가 아마 시설을 만든 연구원같은데, 
아기만 어떻게 살린건지 아니면 주인공이 나왔다는 문뒤에 수만은 냉동탱크(?)가 있는건지...?

여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명이 멸망한뒤면 정말로 저럴 것 같긴 하다ㅋㅋㅋㅋㅋ 물건이 말을해! ㅋㅋㅋ

문명이 멸망한 뒤에도 똑똑한 인간은 있군...(?) 처음보는 기계를 사용하다니(!)

티어사한테 출생의 비밀(?)을 들은 에일로이는 자신이 나왔다는 문 뒤로 들어갈 방도를 찾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가는 길에 만난 사람.

도적떼들을 같이 소탕하자고 제안한다.

살인이 재미있는데 도적을 잡으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기에 도적떼들을 쫓고 있다는 닐.
사고방식이 사이코패스인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도적떼를 다 잡고 전투대장의 흔적을 쫓아가니

발리 25년후 버전 ㅋㅅㅋ

시험해보겠다며 같이 가자고 한다.

살인자들을 다 잡고 수색하다보니, 음성기록이 남아있다.
배경이 원시적(?)인데, 중간중간 문명의 산물(?)들이 보이면 왠지 신기한 느낌

나는 주로 게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래픽 > 스토리 > 타격감 순이라
호라이즌에한 것을 처음 봤을 때, 그래픽도 좋고 참 내 취향인 스토리다 싶어서 발매됐다는 이야기 듣자 고민없이 샀는데, 2일째 하면서 느낀점은 세계관이랑 스토리가 참 잘 짜여있다.
원래 게임을 할 때 퀘도 메인퀘만 하고, NPC와의 대화도 메인퀘에 대한 것이 아니면 물어보지를 않는데 (엔딩이 뭔지 너무 궁금해서)
세계관이 잘짜여있고 흥미롭다보니 NPC한테 이것저것 질문하다가 (질문 목록에 있어서 질문한게 아니라 진짜로 궁금해서 질문했는데) '아직 그 질문에 대답할 때가 아니란다'라는 대답이 돌아오면 ... '궁금하게 하고 말을 안 해주다니!' 싶었다. (...)
주인공아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근데 이러고 매스이펙트3처럼 이상한 엔딩으로 끝나진 않겠지?


P.S.

긴 풀숨에 숨으면 완전 은신이 되는데, 풀숲을 충분히 길게 만들지 않아 다 보인다는 것도 웃기고
휘파람 부르면 부르는 족족 달려와 죽어주는 것도 웃긴다. 
또 기계들은 어느정도 거리에서도 잘 발견하는데, 도적들은 좀... 다들 시력과 청력이 안 좋은 것 같다. (보통난이도라서 그런가)

지형에 낑겼는데, (저장을 모닥불에서만 할 수 있어서) 다시 하기 싫어서 열심히 나오기 위해 발버둥(?)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