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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 미라이돈한테 울트라볼 50개 던지기

POKÉMON

2025년 01월 31일

 

 스카바이 몇년전에 엔딩봤는데 dlc를 예구해놓고 못했던 것을 이제서야 해봤다. 다시 하니까 무슨 흉흉한 준전설 포켓몬도 안 잡았고, 박사가 죽고 고아가된 다른 미라이돈도 안 잡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미라이돈을 잡으러 가서 재워놓고 무슨볼 쓸까~ 고민하다가 울트라볼이 딱이여서 울트라볼을 던졌다. 울트라비스트 아니면 잘 안 잡히는건 알고 있었지만, 뭐한 절반의 확률이겠-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계속 던져봤는데 안 잡혔다. 헤비볼로 잡을까 싶었지만 또 개짓거리를 하고 싶어졌다. 일단 울볼이 개수가 너무 적으니까 울볼 얻는 법부터 찾아봤다.

 울볼은 다행히 dlc에서 도구프린터가 이미 유저들에 의해 다 털린 상태였다. 

 레어볼: 2024년 1월 1일 0시 5분 5초
 울트라볼 5개: 2000년 8월 23일 11시 16분 26초

 처음에는 잘 안 되어서 헤맸다. 하다보니 초단위 타이밍이 묘하게 짧았다. 레어볼은 5초되자마자 눌러야 되고, 울트라볼은 26초가고 0.5초정도 지나서 눌러야 나왔다. 

 

 그렇게 2시간정도 해서 61개까지 모았다.

 아니 블루베리 아카데미는 뭐하는거야? 알로라에서 포켓몬들 데려와서 풀어놓을 정도면 울볼도 수입해서 가져다 놓으라고!

 

 미라이돈을 포획할 멤버는 레벨100짜리들 중에 골랐다.

 일단 미라이돈 눈에 모래를 뿌려서 눈을 멀게할 블래키(모래뿌리기)와,

 전에 카푸나비나를 힐볼에 넣을때도 안 들어가서 이렇게 했었다.

 미라이돈을 기절하기전까지 두들겨 팰 엘레이드(칼등치기)와,

 혹시 최면술을 쓸 수도 있어서 포커스렌즈도 챙겼다.

 울트라볼로 때리는동안 재워둘 드레디어(수면가루)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나서 가기 전에 그래서 울볼로 잡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검색해봤다. 찾아보니까 울볼이 1/10확률이고, 미라이돈이 3이었다. 아니 둘이 성격 진짜 다르네, 한놈은 주인 없어지니까 먹이 준 사람 졸졸 따라다니는데, 한놈은 주인 없어져도 안 따라온다고 하네...

 분명 대공의 미라이돈이 주인공 미라이돈 때려서 가출한걸꺼야.

 

 어쨌거나 포획률3에 울볼은...계산기가 그러는데...0.23%라고 한다...그럼 샌드위치 먹으면 0.46이고...그냥 0.5퍼라고 치고 그럼...200개 던지면 들어오겠네! 지금 60개 있으니까 한 3-4번 반복하면 잡겠다! (긍정적 사고)

 샌드위치는 구운초리초 4개, 비니거 3개, 달콤스파이스로 만들었다.

 마지막에 재워야 되는데 하다가 꼬여서 울볼부터 던졌는데 한번에 들어와서 무척이나 당황했다.

 잡아서 상태를 보니까 기술이 1개 남은 상태였다. 발버둥으로 기절하기 전에 잡힌건가...? 뭐지...? 포켓몬에 이런 기능이 있나...? 전에 카푸나비나를 힐볼에 넣을때는 발버둥으로 자꾸 죽었었는데...? 0.5퍼가 이렇게 쉽게 잡힐리가 없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발버둥 쓰기전에 들어온건지 모르겠다.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