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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소드에서 기른 이로치 블래키 오로라⛧

POKÉMON

2021년 09월 10일

(요리를 해줬더니 캠핑이 즐거웠던 오로라의 표정이 바뀌었다.)

 원래 내가 이브이 시리즈중 가장 좋아한건 부스터였다. 그 복실복실한 꼬리가 귀여워서 예전부터 좋아했었다. 물론 애니로만 봐서 성능이 어떤지는 몰랐다. 포켓몬고에서 부스터 길렀을때 약하길래 그냥 내가 약한얘를 잡아다 부스터로 만들어서 그런줄 알았다.

 

 검색해보니 부스터가 원래 약하다길래, 레츠고에서는 그 다음으로 귀여운 (어차피 레츠고에서는 선택권이 3가지밖에 없지만) 샤미드를 길렀다. 근데 이것도 썩... 길가다 아무거나 잡아다 길러서 그런가...? 레츠고는 피카츄가 워낙 사기적이여서 샤미드보다는 피카츄한테 파도 타라고 하는게 나았다.

 

 포켓몬스터 썬에서는 이브이를 못 찾았다. 엔딩보고 교환으로 얻어서 4V메타몽과 교배해서 울트라썬에서 길렀다. 그런데 귀여운 글레이시아로 만들고 싶었는데 이브이와 너무 친해진 나머지 블래키로 진화해 버렸다. 블래키는 이브이 시리즈 중에 3번째로 별로인얘였는데 글레이시아로 진화시키는 조건이 너무 귀찮아서 그냥 길렀다. 

그런데 생각보다 강했다. 썬문시리즈는 개체값이 좋은 얘가 없어서 포켓몬이 약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난이도가 꽤 어려워서 후반 체육관은 지고 나와서 레벨 노가다를 하고 다시 도전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블래키가 Z파워(?)로 강화된 포켓몬을 상대로 데미지를 버텨내면서 딜 넣는것 보고 블래키가 최애가 되어서 새시리즈 시작할때는 이브이 한마리를 꼭 멤버로 넣어서 기른다.

소드실드에서도 내가 가진 멤버 중 유리한 상대가 없으면 블래키로 회복하면서 조금씩 딜을 넣는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그렇게 계속 기르다보니까 그 빨간눈도 귀엽다ㅋㅋㅋ 이제 좀 희한하게 생긴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보면서 저런얘는 왜 좋아하지(?) 이런 생각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