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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시작!

POKÉMON

2022년 02월 13일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하고 엄청 실망해서 기대 안했는데 아르세우스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래픽이 조오금 아쉽긴한데 그래도 뭐...포켓몬시리즈니까...이만하면 괜찮은것 같다. 

 

게임방식도 조금씩 바뀌어가는게 눈에 띈다.

스위치로 넘어오면서 레츠고에서 기기성능이 발전해서 그런지 포켓몬을 이제 랜덤인카운터가 아니라 심볼인카운터로 바뀌어서 편해졌었다. 소드실드에서도 이 방식이 적용되어서 편했다. 게다가 소드실드에서는 더 발전해서 플레이어가 지나가면 종종 반응하거나 뛰어오는 포켓몬도 있어서 귀여웠다. 

아르세우스는 심볼인카운터가 아니라 아예 오픈월드로 만들고 싶었는지 바로 그자리에서 전투가 시작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몬스터볼을 바로 던질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제 진짜로 포켓몬납치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전에는 그래도 1:1로 뜨고 지면 포켓볼에 들어가는 상황이니가 포켓몬이 상황을 인지하고 납치당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갑자기 뒤통수에 맞고 볼에 들어갈 수도 있고, 자다가 볼에 갇힐수도 있다. 일어났는데 볼안이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그나저나 레츠고에서 몬스터볼 조이콘을 끼워팔기까지하면서 팔아서 뒷세대에서도 몬스터볼을 던지는 행동을 인식해서 잡을 수 있게 해주려나 했는데 그 몬스터볼은 레츠고 엔딩보고 나서는 써본적이 없네 

또 보스몹을 잡는 것처럼 만들고 싶었던건지, 포켓몬 공격을 회피해서 체력을 깎아야 하는 전투도 있다.

나름 설정에 맞춰서 고대 포켓몬 같은 느낌이 드는 점들도 있고...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시리즈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정도만 해도 욕을 안 쳐먹는것을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에서는 왜 그랬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