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14일 21시 45분
인왕2
개발: 코에이 테크모
장르: 3인칭 액션 RPG
발매일: 2020년 3월 12일
PS5, PC판 컴플리트 발매일: 2021년 2월 4일
플레이 날짜: (1회차) 2021년 3월 20일 - 2021년 7월 2일
하게된 이유
사실 이런 게임이 있는 줄도 몰랐었다. 한동한 할만한게 없어서 마인크래프트를 했고, 플스4 프로는 근 2-3년간 방치됐다. 소울류에도 관심없고 플스를 켜지도 않아서 이런 게임이 있는줄도 몰랐던 것 같다.
알게된 이유는 플스5를 샀는데 듀얼센스를 지원하는 게임 리스트가 너무 짧아서...
RPG게임을 좋아해서 갓폴을 사자니 가격에 비해 평이 너무 안 좋았다. 데몬즈 소울이나 인왕2를 사려니 소울류를 해본적 없어서 금방 그만 둘것 같고, 스파이더맨을 사자니 영화밖에 안 봐서 내가 아는 스파이더맨과 다른 스토리 같고, 그리고... 없었다... 듀얼센스와 한국어를 지원하면서 적당히 할만한 게임이 없었다.
그래서 데몬즈 소울과 인왕2 중에 골라야 했는데, 그중에 커마가 예쁜 인왕2를 하기로 결정했다.
처음해보는 소울류 게임
해본 소울류라고는 블러드본 플레이타임 한시간정도 밖에 없어서(커마 만드는 시간 포함 1시간...) 이것는 몇시간이나 하고 그만두려나 싶었는데, 엔딩까지 봤다.
게임 컨트롤 실력이 안 좋아서 블러드본은 얼마 못했는데, 인왕2은 꽤나 했던 이유가 아마 인왕은 RPG형식의 소울류(?)라서 그런것같다.
게다가 블러드본은 시작하자마자 그냥 플레이어를 풀어놔서, RPG에 익숙한 나로서는 퀘스트도 없고 2-3대 맞으면 죽는 게임에 정붙이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인왕2는 블러드본과 달리 RPG라서 무기, 방어구도 다양하고, 시작부터 무기를 선택하면서 기본적인 조작을 알려주는 듀토리얼이 있다. 또 블러드본과 달리 스테이지 형식이라서, 쉬는시간이 있는 느낌.
그래도 컨트롤이 안 좋으니 시작부터 잡몹들한테 맞아죽으며 암리타를 모으지도 못했는데, 신사 근처에서 잡몹 몇마리만 계속 잡으면서 기력을 좀 올리고 나서 메즈키를 잡으러 갔다.
중간에 아... 중고로 팔아버려야지 싶었는데, 이거 팔면 할 듀얼센스 지원게임이 없어서 계속 했다.
게다가 뭔가, 처음에는 몇대 때리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몇번하다보니 반피 만들고 자꾸 죽어서 오기가 생겼달까...보통 보스몹 몇번 잡다가 안되면 포기하는데, 메즈키를 상대로 15-20번은 한것 같다. 스테미너를 계속 올려서 엔엔라는 메즈키보다 수월하게 잡았다. 한 10트쯤...
야쓰노카미는...... 처음 보스맵 들어갔을 때는 독웅덩이에 중독되서 죽었다.
인터넷에서 공략을 찾아보니 뱀모양을 다 부수고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다 부수고 (뱀모양 몬스터한테 참 많이 죽었다)
다시 들어갔는데 거의 딜도 못 넣고 죽었다. ㅋㅋㅋ
2트에는 피하다 죽고, 3트는 과감하게 딜 넣다 죽고, 잔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잔을 사용해서 3트정도 더 한것 같다.
그 뒤로는 레벨제한을 맞춰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보스몹도 3트정도 해서 딜을 넣을 타이밍도 못 찾으면 (화차라던가 화차라던가 화차...) 잔을 사용했더니 딱히 막히는 구간이 없었다.
RPG라서 무기, 방어구가 다양해서 맞추는 재미가 있고, 외형복사 기능도 있어서 룩도 가능한 한도 내에서 예쁘게 입혔다.
(게임 컨셉을 잘 살렸다고 해야하나, 전부 일본 갑옷이라서 예쁘게 입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뭔가 새로운 시리즈의 게임을 한동안 붙잡고 하는건 오랜만인것 같다. 작년부터 마크말고는 한 게임이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오랜만에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다.
+2024년 08월 28일
이 게임은 시작할때는 엄청 어려웠는데,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능력치, 스킬, 아이템 등 이용할게 많아지면서 점점 더 쉬워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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