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28일 20시 27분
플스버전도 몬헌이 있긴한데 그냥 걸어만 다녀도(?) 불편한 플스로 활질을 하려니 힘들어서 PC판을 다시 샀었다. 플스버전은 상위 푸케푸케까지만 잡고 접어서, 플스 버전 아이스본은 안 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1월 10일에 봤을 때는 4만 6천원이라서 가까운 할인날까지 기다려 볼까,하고 기다렸다.
이번 할인때 당연히 막 출시한 게임이라 할인을 안 했는데, 오픈마켓을 보다보니 3만 6천원짜리가 있어서 샀다. 그리고 연휴 전날사서 생각보다 일찍 휴가를 가버린 판매자가(?) 오늘 코드를 보내줘서 등록했다. 가격이 싼경우는 우회키가 있어 실행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평소처럼 키를 입력하고 나니 바로 실행됐다. 어제 오랜만에 설치하니 70기가가 넘어서 용량이 왜 이렇게 늘었나 했더라니...... DLC를 소유하지도 않은 사람에게도 몇십기가나 되는 용량의 DLC 사전설치를 해줬다(!!!) (꼭 사라는 캡콤의 권유인가)
어쨌거나 그래서 키를 등록하자마자 실행해봤다.
오랜만이네 내 캐릭터 잘생겼........지 아니아니하구나 왜저렇게 각도에 따라 못 생겨 보이는지
그리고 오랜만의 아이보만 찾는 접수원. 3기단장이 착륙이 불가하다고 하니
플레이어와 눈빛을 주고 받는 접수원. (접수원 모드 까는거 깜빡했다.)
아니, 도대체! 어째서! 왜! 캠프만들고 음식만드는 거 빼곤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이 접수원은 위험함 상황에도 따라오는가.
그래도 몬헌 처음 시작할때 초반 컷신에 어리숙하게 행동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찹-하고 멋지게 착지하는 플레이어.
정작 내가 오랜만에 해서 키가 헷갈려서 헤맸다. (ㅋㅋㅋ)
dlc로 새로 추가된 "기본" 무기가 흔하디 흔한 재료로 만드는데도, 본편에서 가장 데미지가 높았던 활이랑 같아서 하나 만들어서 사용했다. 폭파활인데 전에 푸케푸케로 만든 폭파활과 달리 폭파수치가 잘 쌓이는 듯 하다 폭파가 정말 자주 터졌다.
플스판 한 사람들 리뷰를 보면 본편보다 엄청엄청 어렵다고 해서 혹시 역전왕 나나같은거 잡으라고 할 줄 알고 긴장했는데, 아직 초입이라서 그런지 쥬라도토스 아종같이 생긴 녀석이라 그런지 패턴이 단조롭고 쉬웠다. 처음보는 몬스터씨도 와서 도와주고. 그래도 예전에는 이런류의 게임을 아예 혼자 하는게 불가능했는데(?) 익숙해져서 그런가 잘하진 않아도 어떻게든 클리어 하긴한다. (한게임을 150시간씩해서 그런가ㅋㅋㅋ)
.............라고 썼는데 다음편에서 바로 역전왕 개체 뺨치는 녀석이 나타나서 날 사냥하진 않겠지...?
더하고 싶지만, 감기때문에 스테미나가 1/4토막나서 몇일뒤에 다시하기로.
+그리고 여전히 귀여운 아이루
털뭉치한테 털옷 입혀주니까 더 귀여워......
+150시간
MONSTER H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