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9일 20시 59분
내가 이 다람쥐를 살리려고 어제 3시간동안.......!
게임 시작할때 특성에서 엘프니까 역시 동물의 친구지!하고 동물의 친구를 선택했더니 크게 도움되는 건 아니고(...) 소소하게 귀여운것들이 많다.
1) 검은 고양이
다람쥐랑 대화하고 냥이랑 대화하고
따라다녀서 29,000원의 가치가 충분하다(!)했는데
죽었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나중에 고양이가 뿅하고 나타나서 고맙다면서 소환수가 되어 준다. 별로 쓸모있지는 않지만 귀엽고 냐옹이 점프해서 주인공이랑 위치를 바꿔주는게 가능해서 종종 사용한다
2) 해골 고양이
배안에 달라스가 기르던 고양이가 있는데 말하는 것이 귀엽다. 달라스 이야기를 하니까 엄마 저 꾹꾹곰돌이예요!라고 한다. 영어로 뭐라고 적혀 있었길래 저런 이름이 나온건지 (ㅋㅋㅋ)
대화 끝나고 나면 로라경의 참나무가 샘을 냈는지 로라경의 말이 나온다.
3) 점돌이, 솜꼬리
지나가다 보이는 동물한테는 다 말걸고 다니다 만난 두마리. 동물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흔히들 하는 상상의 대화내용을 듣고 주인은 모두다 사랑할꺼야 하는 중립적 대답을 하니 그냥 대화가 끝났다. 불러와서 강아지를 슬프게 만들었더니 고양이가 다이아를 줬다. (ㅋㅋㅋ)
4) 러스티
마을에 있던 거지랑 강아지인데 거지아저씨한테 말걸었더니 계속 1골드만요 1골드만요하는데 계속 아픈 강아지 핑계 대면서 1골드만요 하길래 의심스러워서 개한테 말걸었더니 주인이 개를 가시 목줄로 묵어놨다. 개한테 설명해주자 개가 나쁜놈아!하고 튄다. (ㅋㅋㅋ)
제작진들이 왠지 동네 NPC들 대화보다 동물들 대화에 더 신경쓴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쨌거나 굉장히 세심한 것까지 신경써서 만든 것이 티가 나서 동물들한테 전부 말 걸고 다니는데 특이한 동물들이 많다.
마을에 있는 쥐는 평범한데 사람들 죽어나가는 곳에 있는 쥐는 무서워하고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미친 쥐도 나온다. 토끼한테 말걸면 짝짓기철이라 바쁘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ㅋㅋㅋ)
5) 로라경
캐릭터가 귀엽기도 하고 말할때 우쭈주해주면 반응도 귀엽다. 다만, 참나무랑 직접 대화 못 하는것이 아쉽다. 참나무 대사가 안 나오는 것 보니 아마 동물의 친구가 없는 캐릭터도 대화가 가능하게 만든 것 같다.
방패라고 부르면서 의지한다. (ㅋㅋㅋ)
나중엔 너도 알때가 돼었다며 비장하게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참나무가 원래 노란 고양이었다고. 참나무 생전에(?) 로라경이랑 다니는 모습이 더 귀여웠을 듯...
귀여운 외모와 중후한 목소리와 다람쥐답지 않게 비장한 대사들이 귀여움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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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는 길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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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때문에 독에 죽음
불러오기 (무려 전투중인 동료가 아니라 다람쥐에게 힐을 걸어줬다.)
저스티니아랑 싸우자 피하러 뒤로 빠졌다가 죽음에 안개에게 죽음
불러오기 (지형변환 스킬 사러감)
죽음의 안개 치우려고 아래 있던 로라경을 위로 텔로포트 시켜줬더니 공격으로 인식 됐는지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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