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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끝!

ONLINE GAMES/BLACK DESERT

2024년 09월 11일

 우사를 다시 찾아온 몽룡이.

 구미호도 다시 만나고,

 뻔뻔한년도 다시 만나고,

 알고 보니 몽룡이가 유부남이라서 마누라 도와주러 가고,

 삼신할매도 돕고,

 구미호 조카도 만나고,

 응? 이 이야기는 어디서 많이 듣던...

 이 퀘스트는 금수랑으로 해보고 싶은데...

 앞서 해야하는 선행퀘가 너무 많겠지

 으...

 그러게 어제 먹은... 너 나 몰래 창고에서 꺼내 먹었냐? 어디서 흑결정이 났어?

 그리고 갑자기 이야기가 개막장으로 흘러가서, 이 뒤로는 스토리 제대로 안 읽고 대충 넘겼다.

 아주 꼬시네~

 뻔뻔한년... 마그누스에 묻어놓고 왔어야 했는데...

 도대체 배신자놈을 왜 이렇게 끝까지 아련하게 연출하지...?

 어디 6살먹은 니 새끼 살리려고 했다 그래야 이해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하지, 60살 먹은 니 동생 살리려고 다른 사람 목숨을 위험하게 했다 그러면 세상 누가 이해하냐...?

 허...

 너가 배신하면 이 게임은 이제 접는거다?

 응??

 이야기를 너무 막 넘겼나? 누구쇼?

 ㅋㅋㅋㅋㅋ 누구세요? 아 뭐지? 대사 좀 읽을 걸 ㅋㅋㅋ

 어...그래 너가 서울을 위험하게 하는 놈이라고...?

 그런말하는거 아냐~떽!

 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똑같은 생각했네

 그래도 도움받았다고 도와주러 오네...?

 몽룡이는 승진했고,

 우사는 다시 공주가 되었고,

 그래도 얻은게 있네

 스토리는 뭐 그냥 그저그랬는데, 서울이랑 기타 다른 마을들을 사극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 잘 만들어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장원도 현록당 가보니까 풍경이 멋있었다. 카마실비아의 3층짜리 집 빼고는 집같지가 않아서 꾸미는 재미가 없었는데 현록당은 그래도 꾸며볼만할 것 같다. 

 

 한국 RPG들이 죄다 서양을 배경으로 게임을 만들기 때문에 이렇게 색다른 시도를 한것 자체는 펄없이 멋있긴한데... 항상 스토리가 영... 그 개막장 블소에서 진서연 기르라고 할때도 뒷이야기 궁금해서 업데이트 때마다 꼬박꼬박 들러서 뒷이야기 봤는데, 검은사막은 업뎃했다고 하면 새 맵 탐험할건 기대되는데 스토리는 전혀 안 궁금하다. 게다가 왜 다 보스 사냥터고 일반 사냥할만한 곳이 안 보인다. 기왕이면 서울에서 터를 잡게(?) 적당한 사냥터도 있으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