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1일
블로그를 정리하다보니 검은사막 포스팅은 다 삭제해서 얼마 없었는데, 아두랑 디네 길러놓은 글 보고 오랜만에 우리 아놔나(아두 이름 ㅋㅋㅋ) 보러갈까~ 해서 접속하니 뭐 환상마도 이제는 그냥 복귀했다고 한마리 준다.
내가 이거 뽑겠다고 얼마나 오래 조련을 했는데...! 이걸 그냥 뿌리네
뭐...둠이 없기는 했으니까 둠을 선택해서 받았다. 그런데 딱히...? 그냥 아두 타도 될 것을 왜 둠타나 싶었다. 아직 저렙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그냥 몽상트 아이템 받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게다가 동검별, 유검별도 받았다. ...? 10년이나 서비스해서 이제 유저가 줄어서 그런가? 몇년전에는 창고앞에 하이델, 칼페온은 창고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렉이 엄청 났는데, 접속해보니까 한산했다.
그래서 아이템을 뿌리기 시작했꾼. 그래도 가끔씩 하는 게임이라서 오래갔으면 좋겠는데.
너무 오랜만에 들어와서 아이템도 뭐가 있는지 기억 안나서 뒤적이다 보니까, 거래소 창고에 돈이 120억정도 있었다. 이게 어디서 난돈인지 모르겠는데, 추측하기로는 환상마 뽑겠다고 준마작을 하다가 준마가 되다만 녀석들을 판 돈인것같다.
준마 되다만 말은 별로 비싸지도 않을텐데 얼마나 한거야?
이벤트로 무슨 망치도 줬는데 거래소 등록가가 무려 270억짜리였다. 뭔지는 잘 모르겠고 아주 귀한 악세 강화에 보호템으로 쓰는 것같은데 전부 도전과제로 주는 악세를 끼고 있는 내가 쓸곳은 없어서 거래소에 올렸다.
팔리는 동안 120억으로 몽상도전한다고 이것저것 사재끼고, 동템 만들어보겠다고 3개의 보스템을 동트하다가 몇십억이 날아갔다. 그래도 하나는 건져서 동베그를 얻긴했는데... 모아둔 발크스의 조언도 기억의 조각도 다 탕진했다. 차라리...차라리...그냥 샀으면...ㅂㄷㅂㄷ... 그래서 그냥 동만들다만 고템들이랑 다른 캐릭터에 있는 안 쓰는 템 다 처분하고, 며칠뒤에는 망치가 팔려서 돈이 200억넘게 있게 되었다.
이백 몇십억이었던 것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기념으로(?) 스샷 좀 찍어둘걸
오 이렇게 많은 돈은 처음이야 뭐할까? 생각하면서 보다가, 뭐 게임내 재화를 쌓아둔다고 이자가 붙는것도 아니고 뭐하러 아껴쓰나 싶어서 탕진을 시작했다. 일단 유템인것들 전부 동템을 샀다. 남은템 유템이 우르곤이랑 쿠툼이라서 동우르곤이랑 쿠툼을 사려는데, 도장이 없어서 예구하려다가 창고에 보니까 보조무기 교환권이 있었다. 찾아보니 워리어가 인기가 없는지...? 동쿠툼을 최저가에 올려둬서 그거 사다 교환해서 꼈다. 그다음은 카프라스. 카프라스를 전부 5단계 맞추고 나도 백억 넘게 남아서 마지막 탕진을 시작했다. 무기랑 갑옷중 뭐에 탕진할까 찾아보는데 몇년새에 별의별게 다 추가되어서 뭐가 뭔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죽은신의 갑옷이나 만들기로 했다.
...카프라스가 생각보다 비쌌다. 하마터면 죽은신의 갑옷을 못 만들고 탕진할뻔했다 ㅋㅋㅋ
내가 이 아저씨를 볼 일이 있을 줄은 몰랐넹 처음에 업데이트 됐다는 공지보고 짜피 나랑은 상관없는 업데이트네 싶었는데
동베그 만들던 경험에 비추어 볼때 내 운은 개판이므로, 최대 확률이라는 80스택에 강화했더니 1트에 됐다.
공방 637이라니...! 이제 퀘스트하다 뒤질뻔했던 메인퀘도 하고 사냥터도 가볼 수 있겠어!!!
드디어 히스트리아 폐허에도 가볼 수 있겠지? 엘비아 뭐시기도 해보고!
내가 이 공방을 달성했으니 이제 다들 공방700이상으로 다니고 있겠지? ㅋㅋㅋ

고오오오오급템인데 룩은...상당히...거적...아니다...
이제 창고에 천만원밖에 안 남았으니 나가 벌어야겠네...
+ 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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